봄바다의 선물, 부산 도다리 낚시포인트 총정리
3월부터 본격 시즌이 시작되는 도다리는 산란 전 살이 오른 상태로 입질이 예민하지만, 한 번 물면 끝까지 끌고 가는 특징이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집 인근 부산 도다리 낚시포인트 몇 군데를 순회하듯 다니며 손맛을 즐기는 편이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직접 다녀본 부산 및 창원권 도다리 낚시포인트 7곳을 중심으로 공략법과 주의사항, 그리고 실전 체크리스트까지 정리해본다.
1. 부산, 창원권 도다리 낚시포인트 TOP7
1) 가덕도 눌차항 – 테트라 옆에서 시작되는 입질
가덕도는 부산 도다리 낚시포인트 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눌차항은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르며, 테트라 옆에서 채비를 흘리면 도다리 입질이 잦은 편이다.
입질이 약하게 들어오니 바늘 크기(2호 이하)와 민감한 찌 채비를 추천한다.
2) 영도 중리방파제 – 접근성과 조과 모두 만족
부산 시내에서 가깝고 주차 공간도 넉넉해 평일 오후에 자주 찾는 곳이다.
나는 이곳에서 가벼운 외줄 채비로 30cm급 도다리를 낚은 경험이 있었고, 물때는 중들물 전후, 밑밥보다는 자연 흘림이 효과적 이었다.
3) 다대포 해수욕장 – 도보 진입 가능한 갯바위 포인트
도보 접근이 쉬워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부산 도다리 낚시포인트다.
특히 썰물 때 드러나는 갯바위 지형이 포인트인데, 장화는 필수였다. 이곳은 작은 크릴보다 생새우 미끼에 반응이 좋았던 곳이니 참고 하면 좋을 것 같다.
4) 창원 광암항 – 방파제 낚시의 교과서
창원권에서는 광암항이 꾸준한 도다리 포인트로 손 꼽힌다.
새벽 물때에 맞춰 진입해 4짜 도다리를 낚았는데, 바닥층 탐색이 핵심이었고, 수심이 깊어 5~10g 정도의 싱커를 사용해야 바닥 공략이 수월했다.
5) 진해 속천항 – 야간 입질이 살아있는 포인트
야간 낚시 시 전등 아래로 모이는 작은 베이트피쉬를 노리고 낚시를 하면 도다리가 붙는다.
LED 랜턴과 수온 체크는 필수. 속천항은 조용한 분위기라 도심을 벗어나 여유 있게 즐기기에 좋은 도다리 포인트다.
6) 부산 송정 해수욕장 – 루어 도다리 입문 추천
이곳은 서프루어 장비로 도다리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포인트 였다.
파도가 낮고 모래밭이 넓어 미노우나 버클리 웜 같은 루어에 도다리가 반응한다. 새벽과 해질녘에 집중하면 좋은 조과가 있다.
7) 창원 명동항 – 바닥지형이 만든 낚시 명소
바닥이 자갈과 뻘이 섞인 지형으로, 도다리뿐 아니라 광어도 함께 낚이는 포인트다.
나는 여기서 단차를 길게 준 채비로 입질을 받아 여러 마리를 낚은 적이 있었다. 채비가 자주 끊어지니 여분을 챙기면 좋다.
2. 도다리 낚시 준비물 체크리스트
- 감성돔용 라이트대 또는 1호대
- 24호 바늘, 0.81호 목줄
- 크릴 또는 생새우 미끼
- 싱커(5~10g), 찌 또는 외줄 채비
- 갯바위용 장화, 장갑
- 미끼통, 랜턴, 집게, 아이스박스
3. 낚시 초보를 위한 한마디
부산 도다리 낚시포인트는 접근성과 조과 모두 훌륭하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포인트별 전략이 달라야 한다.
직접 발품을 팔아 경험해보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는 게 중요하고, 무엇보다 기본 안전장비 착용은 절대 빼먹지 않는 것이 필수!
이번 글에서는 부산, 창원권 도다리 낚시포인트 중 제가 직접 다녀본 7곳을 중심으로, 공략법과 유의사항을 정리해봤다.
시즌이 시작된 만큼, 바다의 진짜 손맛을 느끼러 주말을 이용해 나서보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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