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역시 제주 성산일출봉이었다. 해 뜨기 전, 이른 새벽에 도착해 서서히 밝아오는 제주 동쪽 바다와 함께 일출을 맞이하는 순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만큼 그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어 좋았던 제주도에서 반드시 한번은 가봐야 할 명소!
🌋 성산일출봉의 유래, 이야기!
제주 성산일출봉은 약 5천 년 전 바다 속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응회암 화산체다. 원래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었지만, 화산 쇄설물이 쌓이며 지금의 지형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성산일출봉에는 전해 내려오는 전설도 있는데, 용의 정기를 품은 성산의 거대한 봉우리를 제주 사람들이 두려워하자 하늘이 그 정기를 끊기 위해 아침마다 해를 가장 먼저 비추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이름도 ‘해가 뜨는 산’, 즉 성산일출봉이 되었다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알고 오르면 또 다른 즐거움이 느껴져서 들려주는 팁!
🚗 주차 정보, 입장료 정리
주차는 성산일출봉 바로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주차공간이 꽤 넓고, 성수기 점심 무렵을 제외하면 늘 여유가 있었다.
1) 주차요금 : 무료주차
2) 입장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 및 어린이 2,500원
3) 운영시간
- 겨울 : 06:00 ~ 18:00
- 봄, 가능 : 05:00 ~ 19:00
- 여름(5~8) : 04:30 ~ 20:00
※ 성산일출봉 산책로는 무료와 유료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정산까지 올라가지 않고 해변 산책을 하는 사람은 무료 개발 산책로를 이용하면 된다.
※ 일출 시간에 맞춰 오고 싶다면, 계절별 해뜨는 시간을 미리 체크하고 30분 정도 여유 있게 도착하는 걸 추천!
🥾 등반 시 유의사항 (꿀팁!)
제주 성산일출봉은 그렇게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길이 생각보다 가파르고 돌계단 구간이 많다. 특히, 이른 새벽에는 이슬과 바람 때문에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1) 운동화는 필수! 샌들이나 슬리퍼는 정말 위험
2) 방풍 자켓 : 바람이 강하니 체온 유지용으로 꼭 챙기기
3) 물 한 병 : 근처에서 구입 가능하지만, 미리 준비하기
4) 하산 시간 주의 :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내려오면 훨씬 여유 있게 감상 가능
☕ 인근 감성 카페 추천
등반을 마치고 내려오니 어느새 아침 햇살이 퍼져가고 있었다. 뭔가 따뜻한 음료가 당길 때, 근처 카페를 알면 좋을 것 같다. 직접 다녀온 곳 중 분위기 좋았던 세 곳을 추천해보면..
1. 스타벅스 제주성산DT점
1) 성산일출봉이 정면으로 보이는 뷰 맛집
2) 제주 지역 한정 음료와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3) 가장 접근성이 좋은 이점이 있다
2. 제주호랭이
1) 트렌디한 감성의 로스터리 카페
2) 직접 볶은 원두로 내린 커피 맛이 깔끔
3) 내부는 물론 외부 테라스도 포토존으로 인기
3. 소랑인 메이커스 카페
1) 감성적인 목재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
2) 디저트와 브런치도 정성스럽게 나와서 식사 대용 굿
3) 조용한 분위기라 힐링하기 딱 좋음
🌅 일출보다 더한 감동
제주 여행 중 가장 ‘제주다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그리고 한 번쯤은 새벽 바람을 맞으며 감동적인 일출을 보고 싶다면 제주 성산일출봉은 필수 방문 코스로 넣어야 한다.
단순히 사진만 찍고 돌아오는 장소가 아니라, 몸으로 걸어 올라가며 자연과 하나 되는 그 순간이 평생 잊히지 않을 그런곳 이기 때문이다. 감성, 산책, 색다른 즐거운 제주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 드리는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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