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시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거제도다.
탁 트인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자연 풍경,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로 가득한 식도락 여행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거제는 정말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 3월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1박 2일로 거제를 다녀왔는데, 자연은 물론 맛집과 카페까지 만족도가 너무 높아 꼭 다시 한번 거제를 찾을 거라 다짐하기도 했었다.
오늘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거제 대표 관광지와 맛집, 카페를 소개 해보고자 한다.
🌿 1.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는 거제도를 대표하는 해상 식물원으로,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야 한다. 아열대 식물과 조각 공원이 인상적이며, 계단을 따라 걸으며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힐링 그 자체였다.
1) 위치: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2) 입장료: 성인 11,000원 / 어린이 5,000원
3) 운영시간: 08:00 ~ 19:00 (하절기 기준)
※ 인근 맛집
: 탑승장 인근에 있던 바릇’은 해물라면 맛집으로, 와현 해수욕장 인근이라 외도에 가기 전 또는 후에 잠시 들려 한끼 하기 좋은 식당 이었다. 딱새우, 홍합이 푸짐하게 들어간 진한 국물이 여행 중 피로를 풀어주는 최고의 한 끼!!
🌊 2.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은 내가 거제에 있는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였다. 언덕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 순간, 도심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느낌을 받았던 바람의 언덕!
1) 위치: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4-47
2) 입장료: 무료
3) 운영시간: 연중무휴, 24시간 개방
※ 인근 분위기 좋은 카페
: 언덕에서 차로 10분 거리에는 감성적인 바다 전망 카페 윤돌커피가 있다. 커피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큰 통유리창 너머 펼쳐지는 풍경이 압도적이다. 브런치 메뉴도 있어 오전 또는 간식 코스로 추천!
🐬 3. 거제씨월드
가족 단위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거제씨월드도 빠질 수 없다. 벨루가와 돌고래를 가까이서 보고,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곳!
1) 위치: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15
2) 입장료: 성인 29,000원 / 어린이 24,000원
3) 운영시간: 09:00 ~ 18:00
※ 인근 분위기 좋은 카페
※ 거제씨월드 코스의 마무리는 ‘마소마레’ 카페로 하면 좋을 것 같다. 망치몽돌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이곳은 오션뷰 카페 중 단연 최고였다. 루프탑 좌석에 앉아 블루라떼를 마시며 바라본 바다는 아직도 눈에 선할 정도!
✨ 거제 여행 팁
1) 차량 이동이 많으므로 자차 또는 렌트카 추천
2) 주말엔 외도 유람선 매진 주의! 사전 예매 필수
3) 바닷바람이 강하므로 겉옷 하나 챙기기
나에게 거제 가볼만한곳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관광, 먹거리, 분위기 좋은 감성까지 골고루 만족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꼭 한번 거제를 걸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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